"혹시 복지관에 아이들이 많습니까?
제 취미가 인형뽑기인데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시퍼서요 하하"
첨에 인형 한, 두개... 많아봤자 열개정도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세상에나 마상에나 O_O
한 여름의 산타할아버지인줄요.
펼쳐놓고 보니
포켓몬부터 미키마우스, 짱구 등 온갖 캐릭터란 캐릭터들은 다 모여 있었어요.
그 중에 젤 이쁜 아이들을 선점하기 위한
선생님들의 불꽃튀는 경쟁도 있었지요.
(흰둥이 너어......... 제 품에 데려오고 싶었으나 눈물을 머금고 보내씁죠)
이렇게 나누어진 인형들은
씩씩하게 치료 잘 받는 이쁜이와
또! 정보화교실에서는 포켓몬 인형 배 타자대회가 열리기도 하구요 (삼백타를 넘는 자, 꼬부기를 얻을 수 있나니)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수업 자알 따라오는 귀여미들에게, 장남감이 많지 않은 누구네에 선물로 나가고 있답니다 ^^*
사장님의 순박한 얼굴뒤에 이렇게 무스운 승부욕이 있었을 줄이야요 덕분에 요즘 복지관 분위기가 아주 말랑말랑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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