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까해요.
우리복지관에서는 대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이용자분들의 가정에 찾아가서 말벗도 해 드리고, 혈압체크며 간단한 건강체크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일년동안 함께 할 학생들과 이용자분들이 매칭이 되었어요~
학생들은 이용자분들과 만남 날짜를 정하고 가정방문을 하게되는데
그러려면 이용자분들께 미리 연락을 해야하잖아요?
어떻게 연락을 했는지 함께 보실까요?!
?????
이상한 점 찾으셨나요?????? (참고로 이 문자를 받으신 이용자분은 1963년생... 고로 55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문자를 받으신 아버님께서는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추스르며
답장도 보내지않으셨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드디어 학생들의 첫 방문 날!
범인을 색출해야겠죠?????
"할아버지라고 한 사람 누구야?!"
"저요.....ㅠㅠㅠㅠㅠㅠ"
"내가 할아버지로 보이나?"
"아니요.....뭐라고 불러야 될까요.....ㅠㅠㅠㅠㅠ"
"할아버지만 빼고 다 괜찮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 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아버님께서는 작년에 왔던 학생들은 삼촌이라고 불렀다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셨는데요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저 학생에게 삼촌이라고 불러달라고 팁을 줘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학생과 아버님이 하루빨리 친해지는 날이 오길 바라며....
그럼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ㅋㅋㅋㅋㅋ
또 소소한 소식이 들리면 신나게 달려오겠습니다~^^*
. . .
벚꽃 흩날리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